박물관 알리미

오랜만에 뵌 지도교수님, 그리고 여전히 허당인 나

나름 성실한 고고학도 2022. 12. 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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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표 D-Day가 되었습니다.

피피티를 어젯밤부터 만들어서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

 

존경하는 경희대학교 사학과 강인욱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며 감탄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제 차례가 곧 온다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린메이춘 교수님께서 늘 강인욱 교수님은 천재라고 그러셨는데, 천재설이 다시금 입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경희대학교 사학과 강인욱 교수님의 발표 및 질의응답 장면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열심히 발표를 하는데,

휴대폰이 쉴 새 없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리 많은 메시지가 올리가 없는데 말이지요.

 

발표를 마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발표 ppt 앞뒷면

 

글쎄... 카메라 캡을 열지 않고 비디오 해제 버튼만 클릭한 상황이었지 뭡니까?

온통 하얀 세상인 상태에서 피피티와 제 목소리만 나왔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저는 너무 허당입니다.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

저희 교수님은 여전히 분야를 막론하고 어마 무시한 지식을 뽐내셨습니다.

얼굴도 그대로 셔서 더 반가웠습니다.

 

강인욱 교수님이 그저 좋으신 린메이춘 교수님

 

잠시나마 저희 교수님과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발표가 끝나서 속이 너~~~~무 후련합니다.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치맥을 해야겠습니다.

아이 좋아~ 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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