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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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덕천리 출토 유리구슬 목걸이실크로드와 유리 이야기 2022. 11. 19. 22:37
석촌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을 소개하다 보니... 신라의 유리구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이를 다 소개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기에, 오늘은 '경주 덕천리 출토 유리구슬 목걸이'에 대해서만 간단히 소개해보려 합니다. 경주 덕천리 유리구슬 목걸이는 파란 유리구슬과 금박유리구슬 그리고 마노제 다면옥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신라의 대표적인 장신구 중 하나입니다. 예쁘지 않습니까? 아마 파란 유리구슬은 자주 보셨을 겁니다. 그래요. 얼마나 자주 등장했는지 파란 유리구슬이 없는 장신구는 마치 앙꼬 없는 찐빵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 들어온 유리구슬은 사실 '금박유리구슬'입니다. 황금빛으로 반짝반짝 탐스럽게 빛나는 금박유리구슬!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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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고분군 출토 유리구슬의 용도와 기능실크로드와 유리 이야기 2022. 11. 17. 20:28
사람의 마음은 갈대라지요. 정말 그런가 봅니다. 유리기만 공부하던 제가 요즘 유리구슬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참아보려 애써봤지만, 눈이 가는 걸 어찌하겠습니까. 당분간은 유리구슬을 주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 '서울 석촌동 고분군(사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덕에 조회수가 소폭 상승하여 룰루랄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희한하게도 '석촌동 고분군'에서는 유리기는 보이지 않고 온통 유리구슬만 출토되었었죠. 왜일까요? '고고학'은 단순한 '역사 복원'을 넘어 '왜?'를 언급해야만 하는 학문입니다. 물론 그 결론은 현대인이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제시하는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만 말이죠. 그럼 함께 생각해봅시다. 유리구슬... 한국 삼국시대의 유리구슬은 분명 '장신구의 구성요소'로 사용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