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테베레강
-
[Rome] 테베레강(Tevere River)의 석양을 바라보며세계 여행 일기 2023. 7. 21. 07:26
남편이 예약한 레스토랑을 가기 위해서는 ‘테베레강(Tevere River)’을 건너야 했다. 테베레강에는 여러 다리가 있지만 남편이 선택한 곳은 ‘가리발디 다리(Ponte Garibaldi)’였다. 가리발디 다리의 저녁노을이 가장 아름다워 여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코너를 돌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우리 부부 외에도 많은 유럽인들이 테베레강의 석양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무리 아름다운 석양이라 할지라도 혼자였다면 이리 낭만적이진 않았을 거다. ‘테베레강(Tevere River)’의 잔상이 아직도 아른거리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였기 때문이리라. 아름다운 곳, 맛있는 것을 마주할 때면 내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는 남편이 참 고마웠다. 사진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