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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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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교수님과의 만남 그리고 성장박물관 알리미 2022. 10. 8. 07:26
유리와 실크로드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 이 학교가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에 진득이 앉아 손목이 아플정도로 적고 또 적었다. 그래서인지 살이 많이 빠졌었다. 이후, 원하던 학교에서 합격통지서와 4년 학비 전액 및 연구비 지원 장학증서를 보내왔다. 후배와 함께 눈물을 훔치던 그 때가 생생하다. 입학하자마자 교수님께서 본인이 참석하게 될 한국학회의 원고를 번역해달라 부탁하셨다. 전공용어와 지명들이 워낙 생소하고 어려워 한동안 고대한어사전을 끼고 살았었다. 그런데 어라?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번역일에 흥미를 느낀 시발점이 이 때였다. 몇 주 뒤, 드디어 (사) 중앙아시아학회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의 막이 올랐다. 당시 책으로만 뵙던 교수님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되어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어쩌면 린메이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