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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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에너지 충전 중🧘🏻♀️🔋서울 생활기 2023. 2. 27. 14:37
황금 같은 대체휴일인데 기운도 없고 온 뼈마디가 쑤시는게 심상치 않다.🥹 점심을 먹으며 창밖을 보는데 날씨가 너무나 좋다. 집 안에만 있기엔 정말 아까운 하루 아니겠는가? 어차피 아프다고 해서 일을 미룰 수도 없는 노릇이니, 에너지 충전도 할 겸 좋아하는 카페로 향했다. 가벼운 코트를 걸치고 걸어도 따뜻하기만 한 봄날씨에 콧노래가 절로 난다. 좋아하는 팝송을 들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룰루랄라 한강대교를 건너 목적지 도착! 북카페를 가득 채운 봄햇살에 소녀가 된 마음으로 카페라떼 한 잔을 주문했다. 나지막한 클래식 음악과 고소한 커피향에 미소가 절로 난다. 헤헷😆 역시 내 선택은 옳았다. 전력질주를 하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마라톤 완주를 위해선 잠깐의 쉼표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때로는 거창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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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그리고 ‘서울역사박물관(Seoul Museum of History)’서울 생활기 2022. 12. 2. 19:02
어제 서울역사박물관을 다녀와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평범하디 평범한 저이기에 제가 아는 어휘력을 총동원하여도 그날 제 기분을 온전히 표현할 자신이 없을 정도로 ‘서울역사박물관’이라는 공간 자체가 좋았습니다. 저의 직급을 막론하고 말입니다. 어제의 여운을 뒤로하고 출근을 했는데, 교육실 문 앞에 박스가 와있더군요. 상자를 뜯어보니…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라 적힌 흰 봉투가 가득했습니다. 그래요. 서울이 매력적인 도시란 건 전 세계인이 다 알 겁니다. 암요. 그렇고말고요. 앞엔 뭐가 적혔나 한번 뒤집어 봤습니다. 그 안에 들어있던 정체는… 어랄랄라?? ‘서울역사박물관(Seoul Museum of History) 2023년 달력’이었습니다. ‘연말에 달력 처음 받아보나?’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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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함께한 힘찬 하루를 마감하며서울 생활기 2022. 10. 22. 18:33
강연 준비를 위해, 논문 작성을 위해, 내 꿈을 위해, 힘차게 달렸던 오늘은… 일몰을 보며 내 일에 집중할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다. 포근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던 창가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어둑어둑하다. 작은 불빛들이 모이고 모여 만든 한강의 밤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기에, 멋지다는 말밖엔 떠오르지 않는다. 주변 테이블의 학생들도 삼삼오오 한강의 야경을 담느라 분주하다. 사람 눈은 다 똑같은가 보다. 이젠 정말 어두워졌다. 조금만 더 있다 집에 가자.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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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가득한 ‘한강’🌊서울 생활기 2022. 10. 22. 16:30
내게 한강은 감정과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한강에서 찍은 사진들 속의 내 모습은 늘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마음의 결이 맞는 사람과 함께 바라보는 한강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따스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각양각색의 추억을 공유하던 공간. 추억이 한가득 담겨있어 온기가 가득한 공간. ‘한강’은 언제나 따뜻하기만 하다. 한강에 대한 곱지 않은 인상을 가진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한강이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거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는 한강. 지금이 제일 젊을 때라며 친구들과 한강을 배경으로 서로를 찍어주는 일 또한 소소한 재미다.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오늘도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내 눈길을 사로잡는 ‘한강’ 강력한 유혹을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