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Malleret (1901–1970)
프랑스 고고학자, Louis Malleret. 인도 차이나의 요청에 따라 1929년 현재의 호찌민(Ho Chi Minh)인 사이공 (Sài Gòn, 柴棍, 시혼)으로 파견되었던 그. 옥에오(Óc Eo) 발굴조사보고서를 읽다 갑자기 그의 얼굴이 궁금해졌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여유와 아우라... 당시에는 고고학이 부유한 자들의 학문이라 불리었다죠. 사실인가봅니다.
노로돔 시아누크 왕자에게 1960년대 메콩 삼각주 출토 유물에 대해 설명하는 Louis Malleret (© EFEO)
고고학자로서 Louis Malleret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된 계기가 바로 '옥에오(Óc Eo) 유적'의 발견 입니다. 제가 그를 알게된 이유이자, 저를 불어 해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자이기도 하죠. 불어를 잘 하냐구요? 봉쥬르와 마드모아젤, 주뗌므 밖에 모릅니다.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죽다 살아났습니다. 미워미워!! 영어로 적어줘욧!!!
메콩 삼각주를 중심으로 미친듯이 조사를 하던 그. 항공 사진과 주민들에게 얻은 정보 만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그러다 '옥에오(Óc Eo) 유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부는 물론이거니와 고고학적 감도 상당했나봅니다.부남(Funan, 扶南)의 대표적 항시( 港市)인 '옥에오(Óc Eo)' !! 이곳에서 발견한 유물들과 상세한 발굴 기록을 토대로 1949년 발간한 책이 바로 그의 박사 논문입니다. 박사논문…대단쓰!!😳📖📚 더 대단한 건… 고고학말고도 다른 분야에서도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18세기 향신료 무역 조직에서 활동한 피에르 푸아에 대한 문헌을 수집하지를 않나… 심지어!! 1934년에는 프랑스 문학에서 인도인의 이국주의에 관한 책을 출판했다고 합니다. 다가진 그가 이젠 부럽다못해 놀라울 지경입니다.
1935년부터 Louis Malleret는 현재의 베트남 역사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하게 되었고, 그덕에 베트남 역사 박물관 전시실에는 옥에오(Óc Eo) 출토 유물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 전시… 저도 보고싶습니다!!!!!🥹 아쉬움이 가시지 않으신다구요? 옥에오(Óc Eo) 출토 유물이 궁금하시다면…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개최 2020 국제교류전 '베트남 옥에오 문화 - 고대 해상 교역의 중심 옥에오' 도록 을 참고해주세요. 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