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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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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향한 작은 배려, ‘수표’박물관 알리미 2022. 10. 12. 13:04
죽마고우가 한글날을 맞아 아들내미에게 세종대왕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말했다. 세종의 업적 중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다는 친구에게 내가 제안한게 ‘수표’다. 죽마고우: “수표? 그게 뭐야?” 나: “1441년(세종 23)에 자주 범람하던 청계천의 물 높이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하천 수위계인데, 처음엔 나무로 제작했다가 성종때 돌로 다시 만들었어. 실물은 세종대왕 기념관에 있다던데?” 사실 하천의 범람이 잦던 청계천은 영조의 준천 사업을 거쳐 제 기능을 할 수 있었고, 농민에게 평안한 삶을 제공했기에 영조에만 초점을 둔게 사실이지만…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지 않은가?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괜히 나온건 아닐거다. 무엇보다 내가 친구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건.. 수표에서 보이는 작은 배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