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mark]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 (1) 시티 캠퍼스(City Campus)

유럽 대학교 교수님의 연락을 받아 우연히 참석하게 된 <유럽한국학회 :Association for Korean Studies in Europe (AKSE)>.

이번에는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AKSE학회가 열린다 하여 혼자 배낭만 짊어진 채 덴마크로 왔다.

학회발표전날, 산책 겸 미리 코펜하겐 대학교가 어떤 곳인지 구경이나 해볼 요량으로 구글맵을 검색하여 코펜하겐 대학교를 검색해 보니.. 캠퍼스가 4개란다.

모든 캠퍼스는 들리는 건 무리인 듯하여 ‘시티 캠퍼스(City Campus)’와 학회장소인 ‘남부 캠퍼스(South Campus)’만 들렀다.

먼저 들린 ‘시티 캠퍼스(City Campus)’는 규모가 생각보다 커 놀랐다.

입구를 몰라 헤매다 리셉션의 선생님께 여쭤보았다. 친절히 캠퍼스 안내지도를 꺼내 각 캠퍼스의 위치와 남부 캠퍼스로 가는 방법까지 상냥하게 가르쳐주셔 감사했다.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코펜하겐 대학 캠퍼스 지도

코펜하겐 대학교 시티 캠퍼스 내부는 고요하고 조용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하고 있는 강의실과 수많은 책장 속 책을 찾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데 그 속에 나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하루종일 마음껏 실크로드와 유리를 공부하던 지난날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밤을 새우며 공부하던 그때가 있었기에 AKSE학회에도 초청을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코펜하겐 대학교 시티 캠퍼스 5 빌딩 안내지도

덴마크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이른 아침부터 코펜하겐 대학교 시티캠퍼스를 찾았었다. 관람하고 싶었던 박물관은 이미 다녀왔기에 남은 오전시간은 요트투어를 하며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다.

이른 아침 시간 한적한 코펜하겐 대학교

덴마크 코펜하겐에선 어디서든 자전거를 볼 수 있다. 자전거로 이동하는 코펜하겐 대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예전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여행객 중 자전거로 코펜하겐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꽤나 있어 나도 시도해볼까 하다 이동루트상 자전거 보관이 곤란한 관계로 자전거 여행은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이동수단, 자전거

스웨덴 말뫼나 코펜하겐 근교도시를 다녀올 수도 있었지만 코펜하겐을 더 느껴보고 싶단 생각에 ‘보트 투어’를 하러 ‘감멜 스트란드(Gammel Strand) 운하‘로 이동했다.

대부분 뉘하운 운하에서 보트 투어를 하지만, 나는 코펜하겐 대학교 시티 캠퍼스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감멜 스트란드(Gammel Strand) 운하’를 선택했다.

대표적인 쇼핑거리 ‘스트뢰이어트 거리’를 지나야 했기에 중간중간 쇼핑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보트여행 후기는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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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하나!!
‘코펜하겐 카드’를 이용해 보트투어를 하실 계획이라면 뉘하운 운하에선 탑승이 어려우니 ‘감멜 스트란드 운하’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