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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이 있는, 日本세계 여행 일기 2022. 10. 7. 01:14728x90반응형
짧은 기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일본에서 '난생 처음' 접해본 것들이 적지 않았다.
외국에서 생활해 본 것도, DSLR 카메라를 구입해 유물을 촬영해본 것도 모두 처음이었다.
지금도 사진 찍는 걸 꽤나 좋아하는 건 다 이때의 경험 덕분이다.외국에 가본 적도 없던 내가 용감히 일본행 티켓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日本東京工艺文化研究所에서 진행하는 유물 복원 실험 실습과정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
참 아이러니 하게도 이곳에서 내가 복원실험 연구대상으로 선택한 유물은 '중국 출토 유물' 이었다.
게.다.가!!
東京国立博物館에서 하필 '誕生! 中国文明' 특별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일본에서 접한 유물의 대부분이 중국 유물이라니.. 그것도 고작 두 달 남짓한 이 짧은 기간동안 말이다.
이쯤되면 중국행이 내 운명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중국에 유학을 가게된 계기가 일본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 사실이다.
일본에서 중국 출토 유물들을 복원실험하면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동아시아 교류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때문이다.
문득 일본이 생각나는 건 아마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일지도 모른다.728x90반응형'세계 여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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