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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ID-19 Pandemic in Italy
    세계 여행 일기 2022. 10. 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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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몇주만 머물다 중국으로 돌아가려했는데…
    그 긍정적인 이탈리아인들이 겁에 질린 모습으로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뉴스에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갑자기 숨을 못 쉬고 쓰러진다했다.
    ‘코로나’였다.
    (지금이야 독감정도 인식되는 아이지만 말이다😅)

    이에 콘테 전 총리는 국경 봉쇄령과 지역 간 이동 제한령 그리고 자택근무 및 외부 출입 제한령 등을 긴급 선포한다.

    주세페 콘테 전 총리의 연설 장면

    이탈리아는 인터넷이 굉장히 느리다… 심지어 정부 기관 홈페이지조차 개설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답답한 일이 한두개가 아니었지만, 다들 해맑게 웃으며 말을 거니 이상하게 화는 나지 않았다.

    식료품 코너를 제외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고, 공공기관도 다 문을 닫았었다.

    셧다운으로 텅 비어버린 마트 내부


    공기가 워낙맑아 마스크 공장 자체가 적었던 이탈리아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마트에서 장을 보려면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코로나에 걸리지 말라며 친구가 보내 준 부적 사진

    한국은 의료 기관도 많은데다 방역도 잘 되고 있어 안전해보였지만 이탈리아는 집 안에만 갇혀 있어야해서 여간 답답한게 아니었다.

    5번의 항공권 취소를 경험하며 온갖 항공사의 본사와 전화로 실랑이를 했던 그 때의 경험도 이제 다 추억이 되어버렸다.

    로마 푸미치노 공항의 방역상황과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리포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남편은 한국 결혼이민비자를, 나는 이탈리아 거류증을 갇게 되었다. 해외로 가려했던 계획도 잠시 미루고 일찍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남편도 말하길 한국이 제일 살기 편한 나라란다.
    한국에서 살게 되어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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