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어떤 유혹이든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서울 생활기 2023. 2. 26. 11:18728x90반응형
자신감 빼면 시체인게 바로 ‘김성실’이다.
그런 날 초조하게 만든 유혹이 있으니…
아름다운 풍경이 나를 유혹한다.
그보다 더 아름다운 유리들이 나를 유혹한다.
그 어떤 유혹이든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국제학술대회가 나를 기다린다.
초청받을 때만 해도 그저 좋아 헤벌쭉 이었지만, 엉망으로 발표하면 국가망신이다.
왜, 하필, 어째서 나란 말인가?
실크로드 도시들이 나를 울리고,
영어전공용어가 나를 또 울리고,
수많은 해외학자들의 논문들이 나를 대성통곡하게 만든다.
쉬울 줄 알았던가?
만만할 줄 알았던가?
그는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음을 아침에 깨닫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와중에 어제 만난 모 기업 대리님인 여동생의 말이 떠올라 힘을 내볼까 한다.
“언니만큼 멋진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역시 난 칭찬에 약하다. 힘내자 아자!!🚀🚀🚀728x90반응형'서울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합뉴스 K컬처 아카데미]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조선, 병풍의 나라2’를 보다. (0) 2023.03.03 그녀는 에너지 충전 중🧘🏻♀️🔋 (0) 2023.02.27 2022년을 함께 한 청계천 (0) 2022.12.26 상상치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 (0) 2022.12.18 [연합뉴스 여행자학교 2기 수강후기] 김별아 작가, ‘삶과 문학, 삶의 문학’ (0)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