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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하루를 마무리하며서울 생활기 2023. 7. 16. 21:43728x90반응형
좋아하는 팝송들을 들으며 거실에 발라당 누워 뒹굴거리는 지금이 행복해 미칠 것 같다.
폰으로 장을 보며 장바구니를 하나둘 채워나가는 기쁨을 만끽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
거창하거나 특별한 일 따윈 전혀 없었던 오늘이지만 그게 대수인가? 난 지금이 너무 좋다.
세상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내 눈엔 모든 것이 다 즐겁고 아름다워 보인다.
가족과 함께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고, 맛있는 식사를 한 뒤 카페에서 편히 대화를 나누었던 오늘이 내겐 천국과 같은 하루였다.
5월부터 7월 중순까진 전력질주를 하듯 달려야만 했다.
평범한 내가 해외와 국내를 넘나들며 여러 학회에 초청을 받아 발표를 하러 다니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초조하거나 불안할 법도 하지만 요즘의 나에겐 어떠한 상황에도 동요되지 않는 ‘여유’라는 게 생겼다.
아마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인 것 같다.
내일부턴 다시 달려야 하니 오늘밤까지만 꿈만 같은 이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싶다.
행복해 미칠 것 같다.
야아호!!! 꺄오올!!!!🥳🥳🥳728x90반응형'서울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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