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박물관]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만난 손정미 언니와의 추억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소식을 접하자마자 곧장 대가야박물관 손정미 언니에게 연락을 했다. 정미 언니와는 특별한 추억이 많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들린 학교 회식 자리에서 만난 정미 언니.

대가야박물관 학예팀장인 정미 언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 간절함이 사우리아라비아 리야드까지 전해졌는지, 이번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드디어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경 (대가야박물관 제공)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손정미 학예팀장 촬영)

내가 발굴조사기관에 막 입사해 처음 참여한 발굴현장인 ‘고령 주산성 유적’!!
좋은 인연들을 만난 특별한 유적이다.

꼬꼬맹이 신입이었던 그때의 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실제로 매일 볼 수 있단 사실에 그저 기뻐 해맑게 웃으며 여기저기를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대가야박물관에서 손정미 언니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정 많은 손정미 언니는 나를 친여동생처럼 반기며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맛집도 자주 데려가주었다.

대가야박물관 정문 입구 (대가야박물관 손정미 학예팀장 촬영)

대가야박물관 학예팀장 손정미 언니가 제공한 사진1

대가야박물관 학예팀장 손정미 언니가 제공한 사진2

내 20대의 아름다운 추억이 서려있기에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단 소식을 듣자마자 너무 기뻐 과제 발표 준비를 하다 말고 언니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야심한 밤, 급작스러운 연락에도 정미언니는 반갑게 나와 이야기를 나누다 내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라며 손수 찍으신 사진과 본인 셀카사진도 보내주셨다.

뉴스고 기사고 온통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지만, 대가야박물관 학예팀장 손정미 언니의 셀카사진은 유일무이할 터.

이쁘게 잘 나온 사진이기에 자랑스럽게 올립니다.
정미 언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대가야박물관에 인사드리러 갈게요😉

대가야박물관, 흥하라!!!🥳❤️

대가야박물관 손정미 학예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