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 좌담회 참여 후기

오늘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국립문화재연구원 좌담회>.

뭐 이런 것도 있나 싶었지만 아주 성실히 답변하였습니다.

물론, 전 모든 항목에 만점을 퍼부은 사람이지만요.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되는 좌담회를 기다리며

5명 선발되었다기에 어떤 분들이 참여하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참석 요청을 하실 때,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 질문을 하신 걸로 보아 선발 기준이 있는 거 같긴 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좌담회.

좌담회 진행 순서

국립문화재연구원을 평가하는 좌담회라 그런 걸까요?
참석자 소개를 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이 좌담회에 참석한 분들은 모두 대단한 분들이셨고, 30대 중엔 저만 여성에다 고고학 전공자라는 사실에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이리 대단한 분들 사이에 듣보잡인 제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더군요.

다들 자신의 의견을 아주 전문적이고 소신 있게 표현하시는 걸 보고 감탄을 하며 경청했습니다.

제가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을 해서인지, 인터뷰 요청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공통질문에 거수까지 해가며 즐겁게 인터뷰에 응하는 제 자신을 보며 난 참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질문과 답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기에 생략하겠습니다.

간단한 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손을 잡고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