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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쿠다기 주지크(Kudagi zhuzik)’에 마음을 빼앗기다.세계 여행 일기 2023. 1. 25. 20:13728x90반응형
나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그와 평생을 약속한다는 건 참 경이로운 일이다.
‘연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무게를 지닌 ‘결혼’ 그리고 그로 인해 꾸려진 ‘가정(족)’.
‘서울역사박물관(Seoul Museum of History)’에서 그 무겁고도 오묘한 ‘결혼과 가족의 행복’에 대해 논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건 다 카자흐스탄 알마티박물관 교류전 ‘대초원의 진주 알마티(The Pearl of the Great Steppe)’에서 만난 ‘쿠다기 주지크(Kudagi zhuzik)’ 덕택이다.
한 번에 두 손가락을 끼울 수 있다는 ‘쿠다기 주지크(Kudagi zhuzik)’😳
정면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해 각도를 달리하여 진위여부를 가려봤다.
신랑과 신부를 연결해 줄 수 있어 혼례용 전통 반지로 각광받았던 이 반지는 ‘시어머니의 반지’라고 한다.
감동적이지 않은가?😉
애당초 실크로드 초원로를 공부하고 있어 설 연휴 남편과 관람했던 전시였는데, 주객이 전도 돼버렸다.
30대 중반인 내가 꾸린 가정이 과연 행복한 가정인가? 하고 뒤돌아봤더니만…
이미 그 꿈을 이룬 게 아니던가?
나와 함께면 어디든 행복하다는 남편,
나만 한결같이 바라보며 프러포즈한 남편이 한없이 고마웠다.
실크로드 초원로에서 행복을 찾은 우리 부부!
‘서울역사박물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와인 한잔에 소불고기를 먹으려 한다.
여러분도 한번 경험해 보시죠🚀🚀🚀728x90반응형'세계 여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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