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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가득한 덕수궁에서의 추억서울 생활기 2022. 11. 13. 21:37728x90반응형
긴장이 풀린 걸까요?
밀려왔던 숙제들을 하나둘 처리하고 나니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불끈 힘을 냈던 이유는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서울구경이 하고 싶다던 어머니.
덕수궁의 단풍을 보여주고 싶어 산책도 할 겸 서울역에서부터 덕수궁을 향해 걸었습니다.
덕수궁에 들어서자마자 당당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단풍나무들🍁
저희 모녀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에 있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수도 없이 덕수궁을 와봤지만 이토록 행복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유달리 빨리 지나가버렸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그녀,
“엄마”가 사무치게 그리운 밤입니다.
늘 고마워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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